"박형식 vs 허준호, 2조 원을 둘러싼 운명의 대결! SBS '보물섬 드라마'"
SBS 금토 드라마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남자와 그를 제거하려는 절대 권력자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복수극이다. 박형식이 연기하는 서동주는 대선그룹의 핵심 인물로, 언젠가 그룹을 장악하려는 야망을 품고 있다. 하지만 권력의 중심에 있는 킹메이커 염장선(허준호)은 그의 존재를 위협으로 간주하고 제거를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서동주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지만,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다. 그러나 이는 진짜 기억상실일까, 아니면 복수를 위한 연기일까? 이 의문이 드라마의 핵심 서스펜스를 형성하며, 절대 악과 그에 맞서는 주인공의 심리전이 긴장감을 더한다.
연출을 맡은 진창규 감독은 '배드파파'와 '군검사 도베르만' 등 장르물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으며, '돈꽃'을 집필한 이명희 작가가 극본을 맡아 권력과 복수의 서사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보물섬'은 16부작으로, OTT 플랫폼 웨이브와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복수극과 정치 스릴러를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