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에서도 볼 수 있는 신병3, 등장인물들 때문에 꿀잼 보장!
신병 시즌3는 그야말로 군대 드라마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NA 월화 밤 10시에 방송 중이며, OTT는 티빙에서 감상 가능하다.
이 드라마는 매 시즌 인물 구성이 리프레시되면서도, 군대라는 공간의 특성 덕분에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흐름이 이어진다.
"주인공이 제대해도 이야기는 계속된다!"는 이 구조는 신병이라는 시리즈가 무한 확장 가능한 이유이자 강점이다.
이번 시즌은 출연진 보강이 신의 한 수였다.
연기 구멍 없는 캐스팅, 하나같이 살아 있는 등장인물들 덕분에 매 장면이 지루할 틈이 없다.
조연조차 주연처럼 활약하는 신병3, 그 중심에는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신병3 주요 등장인물 정리 (계급 포함)
박민석 이병(김민호)
사단장 아들로 아빠 찬스는 거의 안 쓰는 착한 캐릭터. 점점 성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원작 폐급 이미지보다는 인간미 있는 어리숙한 이병으로 변화했다.
전세계 이병(김동준)
글로벌 대스타 출신 연예인 병사. 외모, 성격, 센스까지 다 갖춘 인기 캐릭터.
선임들 사랑 독차지하며 동기 문빛나리와 대비되며 더욱 부각된다.
문빛나리 이병(김요한)
소심하고 체력 약한 신병. 아직 적응 중이지만 은근히 에이스 느낌 풍긴다.
박민석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방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일구 병장(남태우)
말년 병장. 이제 조용히 보내고 싶지만 뭔가 자꾸 일이 터질 것 같은 느낌.
상병 김상훈에게 분대장 역할을 넘겼다.
김상훈 상병(이충구)
분대장 역할을 맡게 된 군생활 베테랑. 매끄럽게 상황을 리드한다.
성윤모(???)
전 시즌 빌런이었으나 이번 시즌 복귀. 무혐의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불안한 존재감.
조백호 중대장과 마찰 예고됨.
조백호 중대장(오대환)
전임 중대장 김지석의 후임. 인자해 보이지만 은근히 무서운 타입.
말 한 마디로 빌런 제압하는 카리스마 있음.
행보관님
전보다 훨씬 인간적이지만, 화나면 훨씬 무서울 듯한 분위기.
현실감 있게 맛깔나는 연기 선보임.
인물 포인트 정리
주연보다 조연이 더 빛나는 드라마
연기력으로 완성된 인물들
상황극처럼 웃기지만 현실감 넘치는 설정
전세계 vs 문빛나리, 정반대 매력 대결 구도
박민석은 시즌3의 인간적인 중심축
새로 부임한 중대장, 언제 흑화할지 몰라서 더 무서움
신병 시즌3는 단순한 '군대물'이 아니라 군대라는 특수한 공간 속 인간 군상의 이야기다.
군필자들에게는 복귀(?)의 느낌을, 미필자에게는 간접 경험의 재미를, 그리고 모든 시청자에게는 '진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시즌은 새로운 신병들, 교체된 중대장, 복귀한 빌런까지 이야기 전개가 정말 다채롭다.
신병3는 그야말로 "군대판 시트콤과 리얼리티의 중간점" 같은 작품이다.
한 편 한 편 끝날 때마다 다음 회차가 기다려질 정도로 몰입감이 크며,
매 등장인물마다 캐릭터 구축이 탄탄해서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재미를 준다.
이건 진짜 시즌10까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함!